물리학과 김현정 교수

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

물리학과 김현정 교수가 지난 12월 27일,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. 이번 수상은 포항가속기연구소의 방사광 및 X-선 자유전자레이저 이용기술 개발과 이용자 저변 확대, 국제적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. 이를 통해 세계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 중심 기관으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.

김현정 교수는 국제적인 방사광 및 X-선 자유전자레이저를 이용한 X-선 기술을 개발하여, 물리학, 재료공학, 화학, 환경 분야의 융합연구를 통한 물질의 나노 물성 연구에 크게 기여하였으며, 포항 방사광가속기의 결맞은 X-선 회절을 기반으로 한 3차원 이미징 기술을 개발하여 이전에는 측정이 불가능했던 원자 수준의 변화를 측정하는 비파괴 분석 측정이 가능하게 하였다. 또한 관련 이미징 프로그램을 일반 이용자에게 오픈하여 이용자 확대에 기여하였다.

국가대형연구시설인 X-선 자유전자레이저(XFEL)를 활용한 펨토초 회절 동역학 측정 연구기술을 개발하고, 향후 이용자들을 위한 연구 기반을 마련하였다. 실험기법은 PAL-XFEL 이용기술의 핵심기술로, X-선 자유전자레이저이용한 펨토초 영역의 연구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였으며, XFEL이용 연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. 또한, 개발한 연구 기법을 일반 이용자에게 개방함으로써 XFEL이용자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이바지하였다. PAL-XFEL의 초고속회절 이미징 및 현미경 기술을 도입하여 개발하였고, 학문적 탁월성을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국내 연구력 향상과 국제적 경쟁력에 크게 기여하였다.